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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리뷰+팁+구경/- 스마트폰

아이폰4의 기스(스크래치)에 약한 부분들과 막무가내 방지법!

아이폰4를 포함해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자체가 고가이기때문에 여러가지 보호를 위한 악세사리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값비싼 스마트폰용이라 그런지 악세사리도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잘 쓰기위해서 케이스, 필름 등은 기본적으로 몇개씩 구입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아이폰4를 보호 케이스와 필름을 붙이더라도 흠집이 생기는 부분이지만 그냥 용감하게 생폰을 쓰시는 분들도 생길법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이폰4를 15차로 주문하고 2010년 9월 중순에 받은 뒤, 케이스와 필름을 한번도 벗기지 않고 중무장한체로 지금까지 6개월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기스가 좔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파워서포트 안티글레어, 지문방지필름인데 저 부분이 찍혀서 필름을 붙이고 나니 떠버리더라구요. 아는 사람이 준것이고 저런부분에 그렇게 민감하지는 않아서 신경안쓰고 고맙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름지 자체는 지문이 아예 안묻지는 않지만 기스같은 부분에서는 투명재질의 일반필름보다는 훨씬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눈에 보일만한 굵은 기스는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문방지필름이라 투명재질필름보다는 화질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얼굴기름이 묻으면 그렇게 더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제일 많이 손이가는 부분, 홈버튼 이겠지요? 그런데 홈버튼은 다른 부분의 강화유리, 알루미늄과 같은 재질이 아닌 검은색프라스틱에 투명아크릴을 붙인 방식이라 투명아크릴 부분이 긁힘에 많이 약하고 극세사같은 천으로 닦아도 잔기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고 "역시 홈버튼도 유리재질인가 기스가 안생기는군!"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스위치이지 '컬러스' 라는 케이스를 처음에 사용했는데 케이스 자체가 홈버튼까지 덮는 것인데 홈버튼을 눌리는 재질이 프라스틱이다보니 더 기스가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해본 홈버튼 기스방지 법: 아예 기스가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홈버튼까지 덮어주는 케이스는 아이폰과 케이스 사이에 모레, 먼지와 같은 이물질 등에 의해서 더 기스가 많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홈버튼전용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인데, 저는 기스가 많이 나면 홈버튼만 사다가 교체할려구요. 이미 버린 몸이에요.ㅠ-
현재는 스펙 '캔디쉘' 이라는 케이스를 쓰고 있는데, 어느날 케이스를 벗겨서 먼지도 털어줄겸 주물럭 주물럭 하구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부분을 만졌더니 까끌까끌... 뭐지? 아이폰에 까시랭이가 있었나 하는 생각에 자세히 보니 케이스가 감싸주는 부분인데도 저렇게 찍혀있더라구요. 아마 케이스안에 모레같은 딱딱한 알갱이가 들어가 있었나 봅니다. 저는 처음에 강화유리와 이어지는 저 부분도 쇠 혹은 유리재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좀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프라스틱재질이더라구요.

내가 생각해본 모서리 찍힘방지 법: 음... 이부분도 케이스를 안쓰고 부드러운 주머니나 가방같은 곳에 넣어다니면 좀 더 안찍힐 것 같습니다. 이물질이 묻어도 그냥 떨어질 확률도 높으니까요.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케이스를 쓰지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기우는 것 같네요. 절대로 그런 내용을 다룰려는 건 아니라는 점 알아주세요. 저도 케이스를 꼭 쓰자는 생각입니다. 케이스를 쓰게 된다면 케이스안의 먼지를 자주 청소해주시고 가급적이면 먼지가 많지 않은 곳에 보관하고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폰4의 뒷면은 케이스로 덮히는 부분이라서 또 강화유리기 때문에 기스가 생기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아이폰4의 강화유리는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깨지거나 기스가 잘 생기는 것으로 보면 미국 코닝社의 '고릴라 글래스' 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뭐 고릴라라고 해서 기스가 안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강화유리보다 표면강도나 휨에도 강하다는 것 같더라구요. 아! 그리고 유리는 햇빛같은데 노출되어 있으면 성질변화가 생겨, 처음보다 전체적인 강도가 많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처음엔 왠만한 일로 기스가 생기지 않지만 나중엔 기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뭐 뒷면도 기스발생 원인은 케이스속에 있던 알갱이들인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해본 강화유리 기스방지 법: 강화유리도 바닦이나 표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 아이폰4를 둔다면 기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일단 고르고 평평한 부드러운 바닦에 두거나 보관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를 쓰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케이스 이용자라면 케이스의 청소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좀 더 좋은 방법은 보호필름을 사용하는 법이 되겠네요?

ps. 그나저나 저도 아이폰4을 아끼면서 쓴다고 생각했는데 저 부분들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뭐 처음엔 신경이 쓰이더니 지금은 점점 무감각해지고 있네요. 그래도 마이크, 스피커 같은 부분에 먼지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털어줍니다. 청소하실땐 칫솔이랑 극세사를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청소방법은 먼지를 먼저 칫솔로 털고 그다음에 닦아주는 식입니다. 별것 없죠?ㅎ 아이폰4를 쓰시는 모든분들이 아무탈없이 오래오래 쓰셨음 좋겠습니다.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