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HTC 넥서스원 + 몇달 사용후 느낌 + 후기

지금까지 사용한 넥서스원, 구글의 첫 레퍼런스 스마트폰이었는데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휴대폰이었죠. 아무튼 저도 사용하는 동안 몇가지 문제가 있었지요. 대부분이 소프트웨어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터치오류, 좀 속된 말이긴 하지만 '터치고자' 라 하였죠. 해결방법은 여럿 있었지만 저는 액정보호필름을 제거하니 좀 괜찮아 졌지만 그래도 가끔은 오류가 있더군요.

"좋은 내용이라면 손가락 한번씩만 눌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ㅎ"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정확히 수치적인 테스트는 해보질 않았지만 레퍼런스인 만큼 갤럭시보다 빠른 반응속도, 광시야각의 IPS패널을 사용해서 좀 더 사실적인 색감과 발색 등이 장점이 아니었는가 생각합니다. 생산된 주차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말도 있었지만 제 것은 IPS패널이었습니다.ㅎ 지금 생각하면 좀 오래된 스마트폰이라 단점이 더 많을 수 있지만 사용하는 동안은 그래도 나름 잘 이용했네요. 

아무튼 지금은 다른 스마트폰으로 갈아 탔지만 아직도 구글의 첫 레퍼런스폰이라는 점에서 기억에 남고 간직하고 있어도 나중에 의미가 있는 소장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외면당했다고 생각하지만 꽤 인터페이스적인 면에서도 특징을 가진 HTC의 넥서스원, 후에 좀 더 좋은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지금은 구형 스마트폰이라 다시 쓰라고 하면 못쓸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