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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수리+관리팁

컴퓨터 조립할 때 편리한 드라이버 + 자화기 + 사용방법

항상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수리하면서 사용한 드라이버, 사진에서 보이실진 모르겠지만 손잡이부분의 각이 다 닳을 만큼 많이 사용한 드라이버랍니다. 손잡이는 거의 6~7년째 사용중이라 이젠 손에도 잘 감기고 그냥 제것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저런 손잡이의 드라이버가 브라운, 와이즈, 챔피온 등에서 나오지만 저는 동네에서 구입한 일제였는데 유명한 제품은 아니더군요. 아무튼 앞의 일제브랜드랑은 다르게 마감도 좀 안좋긴 했지만 드라이버의 생명인 비트는 오랫동안 잘 썼었습니다. 비트는 드라이버의 손잡이에 끼우는 길쭉한 봉을 말하는데 앞쪽엔 용도에 맞도록 십자나 일자가 있죠. 드라이버는 항상 비트가 좋아야 오래도록 또 나사를 조이거나 풀때, 나사산이 마모되지 않습니다.

"좋은 내용이라면 손가락 한번씩만 눌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ㅎ"


유명한 드라이버의 회사로는 일본의 베셀, 코겐, 아넥스 등이 있으며, 정밀드라이버, 별드라이버는 독일의 이화(Wiha)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브라운, 와이즈, 챔피언의 제품도 있지만 어떤 제품은 베셀의 1,500원짜리 비트보다도 안좋은 품질을 보여주어 추천드리기가 어렵군요. 아무튼 위에서 언급한 회사들의 드라이버들은 각자의 규격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감도 상당히 깔끔하며, 좋은 품질, 나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가 되어있는 등 자사의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제품들 입니다. 아! 그렇다고 가격이 많이 비싸지는 않아요. 거의 1만원 미만의 가격을 가진 제품들이 대부분이지만 코겐, 아넥스의 제품은 좀 더 비싼 가격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바로는 가격대비 '베셀' 의 비트들이 최고의 품질을 보여주었으며, 가격도 1,500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동네에 있는 철물점에 가면 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에서 4~5개씩 구입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트의 수명은 동일한 기종의 컴퓨터를 150~200대 정도 조립하면 끝이 무뎌지는 정도이니 일반인들은 한개만 있어도 거의 평생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까지 저도 비트날이 부러져서 버린 것은 한번쯤 있습니다. 자꾸 쓰는 면이 달아서 얇게 되어 나중엔 나사를 돌려도 막 '휙~' 하고 헛돌게 됩니다. 그럼 비트를 교체해 주시면 되겠죠. 아래에서 좀 더 정리하면서 간략한 비트의 규격이나 적당한 길이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ㅎ 자화기두요.~   

▲ 저기 보이는 것이 드라이버에 끼우는 자화기에요. 보통은 문지르는 것이죠?

▲ 확대해서 볼까요? 두둥~

▲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드라이버의 손잡이, 자랑할 것이 없어서 이거라도- _-a

▲ 일단 자화기의 기능보다는 조립 또는 분해시 나사를 붙여놓는 기능으로 사용해요.

일반적으로 자화기라고 하면 드라이버 비드에 자성을 생성, 소멸시켜 작업의 능률을 올려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지만 대부분 쇠재질의 나사를 쉽게 잡거나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자화를 하기 위한 방벙은 드라이버 비트에 자화기를 문질러주는 방법이 있지만 사진에서 보는 자화기는 비트에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끼우는 것 만으로는 자화가 잘 되지 않아 이것도 위아래로 비트에 좀 문질러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자화기의 용도뿐 아니라 조립이나 분해시 잃어버릴 수 있는 나사들을 부착해두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상한 장점이 있더군요. 뭐 길고긴 내용 이번에도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드라이버 추천 회사: 베셀(Vessel), 코겐(Koken), 아넥스(Anex), 이화(Wiha)
- 일반적인 드라이버라면 베셀, 코겐, 아넥스의 제품을 권해드리며, 가성비가 가장 좋은 비트는 역시 베셀이었어요. 정밀 드라이버, 육각, 별의 경우는 이화의 드라이버도 추천해 드립니다.

드라이버 비트의 규격: 십자드라이버의 경우, # 2 x 60mm 이런식으로 규격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혹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굵기는 6.35mm이며, # 2 또는 H 2는 비트의 뾰족함을 나타냅니다. 작아질 수록 뾰족해 지며, -도 있습니다. 60mm는 6cm로 비트의 길이가 되겠지요. 컴퓨터조립에선 # 1 x 60mm면 비트끝이 뾰족하여 작은 나사와 큰 나사의 구별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 작은 나사의 사용은 파워서플라이의 내부를 보기위한 분해시, 일반적인 나사의 사용은 는 컴퓨터조립 또는 분해시 이용합니다.

자화기: 드라이버 비트의 자성을 생성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지만 소멸시키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문지르는 방향만 바꿔주면 됩니다. 일반적인 자화기는 문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비트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며, 가격은 1,500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자화기도 문질러줘야 하며, 작업시 잃어버리기 쉬운 나사와 부품을 부착해 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