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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리뷰+팁+구경/- 만들기

'팬컨트롤러 + LED전원부'를 한 몸에 콤보팬컨 만들기!

오늘은 고마운 분이 주신 팬컨트롤러 자작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받은지 한참만에 만들었고 그냥 만들고 보관만 하기엔 정말 좋은 제품이고 또 자랑도 하고 싶어서 사진까지 찍게 되었습니다. 받은 분께도 소중한 기록으로 남겨서 보여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사진의 화이트밸런스가 빵점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말씀 미리 구하겠습니다. :D 항상 양질의 사진만을 올리려고 노력하지만 실력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환경 또한 그렇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아! 키트의 내용은 팬컨트롤러와 LED를 밝힐 수 있는 전원부가 함께 공존하는 일명, '콤보팬컨트롤러'입니다.(센스없는 제가 작명했습니다.- _-a)
콤보팬컨트롤러의 자작키트에 사용하게될 부품들 입니다. 하나씩 잘 챙겨주셔서 부족함 없이 잘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그분을 대표할 수 있는 도마뱀모양의 마크가 PCB기판 뒤에 있다는 점 입니다. 밋밋할 수 있는 기판위를 기어다니는 도마뱀, 감각적이고 멋진것 같습니다. 그 외에 가변저항, 인덕터, 방열판 등이 눈에 띕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무연납이라는 물건을 구입해 보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납은 중금속인 납이 포함된 희성, 수지입땜납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워낙 안좋은 제품을 쓰다보니 희성의 납도 젖음성, 잔사 등에서 괜찮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납이 포함된 제품이라서 장시간 사용시, 건강에 나쁘다는 점이 좋지않죠. 무연납은 3%의 은이 함유된 케스터社의 제품으로 납성분은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원래 쓰던 납보다는 무르게 휘어지는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높은 온도에서 잘 녹고 젖음성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하던 느낌과는 좀 달랐습니다. 잔사에서는 좀 더 깨끗한 것 같습니다. 현재가격은 일반납과 4배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구입한 일반납의 비용과 비교를 한다면 무려 7배나 가격차이가 납니다. 비철금속 가격상승도 무섭습니다.
완성! 사진에서 따로 설명을 해두지 않아서 잘 모르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3핀이 팬을 꼽는 부분이고 그 반대쪽은 2핀으로 LED를 꼽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크기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AA배터리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컴퓨터 같은 철 재질에 장착을 위해서는 기판의 뒷부분을 절연시켜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컴퓨터의 5.25인치 베이에 끼울 수 있도록 만들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원래는 LED도 활용 할 수 있도록 부품들을 동봉해 주셨는데 나중에 컴퓨터에 장착할 때, 전선길이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아직 만들지 않아 테스트 한 사진이 없지만 LED를 직접 접촉하니 불이 잘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팬이 돌아가는 사진을 찍었는데, 팬이 주인공이 아니라서 초점은 모두 콤보팬컨트롤러에 조준하고 찍었습니다. 정말 팬속도 잘 조절되며, 아예 돌지 않게도 할 수 있습니다. 또 팬이 돌거나 돌지 않을때도 고주파음, 레귤레이터에서의 발열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좋은 제품 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혹, 여쭤보실 내용있으시다면 밑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