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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J선장 이야기

카오스가 되어버린 내 컴퓨터 + 바탕화면, 혼돈 속으로~

이것은 누구의 바탕화면일까요?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바탕화면이랍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남일 같지가 않으시다구요? 혹시 저같이 쓰시는 분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럴땐 포맷해버리고 윈도우를 설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런 안도감에서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아 두었던 데이터들 때문에 정리를 끝내기 전에는 절대로 그냥 포맷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데이터정리가 장난이 아니라서요. 쓸모없는 것도 막 섞여 있어서 구별하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이렇게 계속 있다가 언제 한번은 컴퓨터의 부팅이 안되는 지경까지 미루다가 데이터백업때문에 한참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항상 포맷하고 윈도우를 설치하면 깨끗하게 써야지 하면서 맘먹는데, 어느순간 지저분해지면 또 이런 혼돈이 시작되더라구요.

예전 하드디스크를 OS용으로 이렇게 정리없이 막 쓰다보면 컴퓨터 속도가 많이 느려져서 할 수 없이 포맷하고 윈도우설치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SSD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게 느려지는 것이 없다보니 포맷하고 윈도우설치하는 것 자체가 더 힘들어진 것 같기도 하고 계속 미루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SSD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고 계시지만 저는 구형모델을 오래전부터 사용하다보니 SSD에 대한 관심이나 환상이 많이 없어진 것 같네요. 처음 SSD를 접했던 2007년, 지금은 없어져버린 MTRON社의 MOBI 3025 16GB 였습니다. 당시 34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한개를 사왔었는데, Windows Vista 로 갈아타면서 OS설치는 가능했지만 유틸리티는 설치가 불가능할 만큼 용량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32GB를 구입하게 되었고 그 이후 한개 더 구입해 사용중 입니다. :D

결론은 그때 그때, 컴퓨터를 잘 정리하고 쓰자는 것 입니다. 꼭!ㅎ 

ps. 밑엔 제가 바탕화면으로 이용하는 초록뱀 입니다. 쓰실 분들은 다운로드 받으셔서 압축푸신 뒤, 배경화면으로 지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