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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리뷰+팁+구경/- 컴퓨터

완!벽!함!을 추구한, ROCCAT SAVU(로켓 사부) 마우스 + 리뷰

  1. ROCCAT SAVU(로켓 사부) 마우스 리뷰를 시작하면서 


오늘은 독일에 회사를 두고 있는 'ROCCAT(로켓)' 社의 마우스, 'SAVU' 를 살펴볼려고 합니다. 먼저 마우스를 살펴보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쿨엔조이' 와 '에즈윈'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리뷰기간이 많이 늦어진점도 지면을 통해서 사과드립니다. 그래도 최대한 정성스런 리뷰를 위해 사진도 많이 찍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ㅎ 뭐 제 입으로 이렇게 말씀드려도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입장이 다를 수 있으니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드립니다.~ 그리고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많은 분들이 이쁘게 봐주시고 정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감없이 최대한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할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뭐~, 제가 작성하는 리뷰는 지금까지도 그래왔으니까요. :D 그럼 시작할께요.


'ROCCAT' 이란 단어를 한글로 읽으려하니 '록캣' 혹은 '로켓' 에서 많은 갈등을 하였지만 대부분 '로켓' 으로 발음하시는 것 같아 '로켓' 으로 읽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마우스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겠습니다.ㅎ 'ROCCAT(로켓)' 이란 회사는 독일에 있으며, 프로게이머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듯 게임을 하는 유저에게 최상의 제품을 출시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만듬새, 마감의 완성도 또한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또 괜찮은 완성도의 제품을 보여주는 곳으로는 OS(윈도우)로 너무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키보드, 마우스, 게임패드)가 있었습니다. 뭐 'XBOX 360' 의 패드류는 정말 괜찮은 베스트셀러라 생각됩니다. 다른 제품 칭찬을 너무 했네요.- _-a



그리고 모든 제품들이 그렇겠지만 제품 선택에서 무시못할 부분이 금액적인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당연히 비싼만큼 좋다는 공식이 성립하지만 많은 분들이 주머니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좀 더 편안한 작업환경을 경험한 사용자라면 좀 더 좋은 제품과 기능을 알기에 약간의 금액적인 부분을 더 지불할 용의도 있으며, 더 괜찮은 제품을 찾기위한 노력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의 상황에 비춰보면 쏟아져나오는 제품과 인터넷을 통한 충분한 정보제공으로 사용자들의 눈도 상향평준화가되어 고급제품군의 사용층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생각됩니다.



"좋은 내용이라면 손가락 한번씩만 눌러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ㅎ"


그럼 'ROCCAT SAVU(로켓 사부)' 마우스를 소개하기전 이런류(마우스, 키보드 등)의 필요성을 말해보면 한마디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는 이번 'SAVU' 마우스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수공구인 드라이버, 압착기 등 모든 장비에 통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공구는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으며, 모든 작업에 좀 더 완벽함을 기할 수 있다."


참고로 ROCCAT社는 마우스 뿐만 아니라 마우스패드, 키보드, 헤드셋, 악세사리, 게이밍 노트북 등 게임과 관련한 주변기기들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고 있습니다. 생산지는 중국이지만 독일에서 개발, 설계를 하고 품질관리 또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게이밍기어(gear)'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위와 같은 여러가지 '게임용장비'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게임용이라고 해서 일반작업을 못한다는 것이 아니며, 그만큼 많은 기능과 민감한 성능,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든 작업에서 좀 더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쉽게 차로 말하자면 경주용 자동차도 일반자동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며, 마우스도 게임용이라면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제품들이 다 해당된다고는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ㅎ 그럼 진짜 'SAVU(사부)' 소개를 시작할께요.



  2. ROCCAT SAVU(로켓 사부) 패키지 + 스펙 

마우스 박스의 전면, 멋진 마우스의 이미지와 여러가지 기능을 아이콘과 문구로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표기해 두었다. 멋지구 깔끔하죠?

박스의 후면에는 여러나라의 언어로 마우스의 특징을 간략하게 표기해 두었다. 그런데 의외로 무시를 많이 당하던 우리나라도 이제는 무시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죠. 바로! 멋진 한글로도 마우스의 특징을 표기했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만세! 

음... 좀 더 확대해서 마우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표기하고 있어 잠깐 시간을 내어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 조금 설명을 보태어 볼께요. 무슨 말인지 몰라 머리가 아프실 수도 있겠지만 쉽게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많이는 알지 못해요.


■ 트루 400, 800, 1600, 4000dpi가 가능한 Pro-Optic(R3) 센서: 소프트웨어 방식의 감도조절이 아닌 센서를 통해 지원한다는 내용

■ Easy-Aim + Easy-Wheel 기능을 사용하는 Easy-Shift[+]™: '이지-시프트[+]™' 는 한개의 버튼에 두가지 기능을 중첩 적용 가능

■ 효과가 다양한 사용자 지정 멀티 컬러 라이팅 및 게임 프로필 컬러 조명: LED 색상 조절 및 프로필을 표현하는 LED 색상 지정 가능 

■ 미끄럼이 없는 확장 플레이용 제습 사이드 그립: 마우스의 양 측면 재질이 까칠까칠해 땀에 미끄러지지 않음

■ ROCCAT™ 드라이버 - 게임 및 맵용 사전 설정을 포함한 Macro Manager: 마우스 드라이버를 통한 설정 및 매크로 기능

■ 무게 균형을 완벽하게 맞춘 최적의 중간 크기 디자인: 크지도 작지도 않은 평균적인 크기의 마우스

■ 증분식 스텝의 초정밀 2D 휠: 구분감이 느껴지는 정밀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휠

■ 부드러운 터치와 표면이 매우 편안한 인체공학적 오른손 잡이용 디자인: 잘 클릭되는 온른손 잡이용 마우스

■ 구조가 견고하고 수명이 긴 고품질 구성 부품: 수입원인 '에즈윈' 에서 무상AS를 2년 보증하고 있음 

우리나라에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에즈윈' 에서 구입한 마우스에 대해 2년간 무상AS를 보증한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클릭이 되지 않는다거나 스킵현상 등 몇가지 마우스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넉넉한 기간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스의 전면도 조금 확대해보면 여러가지 기능들이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으니까 이 부분도 조금 알아보도록 할께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모든 분들이 쓸지 않쓸지는 모르는 기능들과 마우스의 장점을 표기해둔 좋은 내용들 입니다.ㅎ


PRO-OPTIC (R3) SENSOR: '프로-광학 (R3) 센서' 이며, 마우스 센서가 4000 DPI의 고감도를 지원한다는 것 같습니다.

BUTTON DUPLICATOR: Easy-Shift[+]™ 를 이용하면 버튼 한개가 두가지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CUSTOMIZABLE LIGHTING: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가능한 불빛

NO-SWEAT: 땀이 차지 않는 사이드 그립


※ 이외의 기능은 위에서 설명한 부분과 중복되고 더 말씀드리면 복잡해 질 것 같아 위의 설명으로 대신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품을 뜯기전에 확인할 내용을 다시 박스의 상단에 스티커로 붙여두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중에 다 뜯고 나서 발견한 내용이었습니다. 좀 더 신중함을 기하게 할려면 박스의 꺽인 개봉부위에 붙여놓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뭐 구입하신 분들 중 반품하시는 분은 잘 없겠지만요.~



  3. ROCCAT SAVU(로켓 사부) 살펴보기 

▲ 마우스 + 사용방법 매뉴얼 + ID카드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박스를 개봉하면 내용물은 단출합니다. 요즘은 DVD-ROM과 같은 미디어기기가 없는 컴퓨터도 많고 최신의 개선된 드라이버를 배포하는 것에 문제점도 있어 인터넷으로 드라이버와 펌웨어 업데이트를 가능하도록 로켓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켓 마우스에는 ID카드가 동봉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로켓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제품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등록은 해보지 않아 확실히는 모르지만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들은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마우스의 윗면은 매우 부드러운 재질의 우레탄으로 도장되어 있고, 양옆은 사포같이 까칠까칠한 재질로 되어 있는데 '제습 사이드 그립' 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네요. 보통 '드라이 그립' 이라는 것과 비슷한 것 같으며, 게임이나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에 땀이 나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마감입니다. 일반적으로 오랜시간 동안 컴퓨터로 작업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부분이라 생각되며, 손에 땀이 나시지 않는 분들도 미끄러짐 없이 정확한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사포같이 까칠한 재질이라 사용하면서 닳아서 조금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살이 조금 묻어나왔습니다. 하지만 까칠한 재질이라서 잘 먼지도 잘 털리고 지문도 묻지않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 사진을 클릭[+]해보시면 '제습 사이드 그립' 의 재질을 좀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우측에는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SAVU' 라는 마우스의 명칭을 멋지게 표기해두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신경쓴 흔적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로켓 마우스의 측면에는 전부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도색의 유무엔 차이를 두고 있지요.~ 멋지거나 이쁘죠?

마우스의 우측에는 '사이드 버튼' 이 두개 달려 있으며, 마우스의 버튼은 휠버튼까지 포함해서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휠버튼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을 고려하면 4개의 버튼을 이용할 수 있고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이지-시프트[+]' 기능까지 사용한다면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버튼은 3개가 되지만 휠의 위, 아래의 기능까지 지정하게 된다면 버튼의 기능은 총 12가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버튼은 조금인데 의외죠? 

▲ 마우스의 왼쪽 버튼에는 'ROCCAT' 이 음각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휠의 경우는 참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고 없으면 안될 부분이라 생각되는데요. 사부 마우스의 휠은 더 고급인 'KONE PURE(콘 퓨어)' , 'KONE XTD' 와  같은 가장 튼튼하다는 '타이탄 휠' 은 아니지만 정확한 구분감이 있고 휠을 굴릴 때, 들리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우스 버튼은 '딸깍' 거리는 소리가 조금 들려 무소음 마우스는 아니었습니다. 도서관이나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실 분들 참고 하시라구요.ㅎ 

마우스의 하우징과 일체화된 버튼이지만 긴 골을 만들어 적당한 힘으로 부드럽게 클릭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보통 일체형버튼의 단점이라면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오랜시간 마우스를 클릭하다보면 조금 과한 프라스틱의 탄성에 손가락에 무리가 오는 제품도 몇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개의 버튼을 분리하는 골을 길게 만들어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일체감을 주었다는 점에서는 사부 마우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 마우스 바닥면엔 모델명과 각종 바코드, 시리얼 넘버 등이 표기되어 있다.

▲ 마우스 뒷쪽 엉덩이(?) 부분엔 투명재질로 LED 불빛이 보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우스의 글라이드는 조금 두툼한 재질의 고무느낌을 주는 PVC로 생각됩니다. 자꾸 사용하다보면 닳아서 얇아질 수 있지만 수입원인 '에즈윈' 에 연락하면 따로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따로 '마우스 서퍼' 를 구입한 후 부착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다음번에 '마우스 서퍼' 의 부착에 관련한 내용도 작성해볼께요. 그리고 일련의 '마우스 서퍼' 를 대체할만한 테이프도 몇종류 있습니다. 

▲ USB케이블은 직물(슬리빙)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직물(슬리빙)로 마감하는 방법은 고급 오디오케이블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슬리빙을 할때, 사용하는 저 뱀껍데기를 '슬리빙 익스팬더' 라고 하고 종류에 따라 노이즈차폐의 용도로 사용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미관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케이블의 단선이나 보호에도 많은 부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3선편조 익스팬더 같은데 조밀조밀 정말 이쁘네요.

▲ 대부분의 마우스 USB단자가 그렇듯 사부 마우스도 몰드(mold) 타입의 단자입니다.

마우스의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부분이 USB단자라고 생각합니다. '로켓 사부' 마우스엔 USB단자에도 모델명이 표기되 있습니다. 뭐 금도금 단자는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보통 금도금 단자를 사용한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지 않나요? 금도금 단자의 장점이라면 단자의 부식이 줄어 접촉불량을 유발할 확률이 줄고 신호손실이 줄어든다는 점 등이 있지만 디지털신호는 아날로그신호들 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단자의 겉부분의 쇠는 실직적인 접속부위는 아니기 때문에 금도금일 필요는 없지만 금도금 단자임을 알리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실제론 저 속에 있는 4개의 접속단자가 금도금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ㅎ



  4. ROCCAT SAVU(로켓 사부) 잡아보기 

▲ 로켓의 마우스패드, '타이토(TAITO)' 는 잠수복같은 재질로 매우 부드럽고 오염에도 강할 것 같습니다.

따로 제공된 'ROCCAT TAITO(로켓 타이토)' 마우스패드의 조밀한 직물의 부드러운 표면은 마우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정확한 포인팅을 도와주는 것 같네요. 부들부들 정말 잘 움직이며, 마우스 바닥의 글라이드도 잘 닳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한 작업을 많이 하지않는 저는 사용하기가 아까울 것 같습니다. 타이토 마우스패드의 경우 사이즈가 'MINI', 'MIDDLE', 'KING' 의 세가지가 있네요.  

제 손은 조금 두껍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사이즈는 '평균' 에 속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은 간이설문(http://www.myworks.co.kr/xe/133573)을 통해 결론을 얻었습니다. 손의 각 부분은 최대한 화살표에 맞춘 길이를 측정하였지만 확실한 기준이 없어 미리 구입할 분들께 정확한 도움은 드리기 어려울 것 같지만 대충이라도 짐작해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 그나저나 손이 너무 못생겨서 죄송해요.= _  =a;;;

▲ 대체로 평균적인(?) 손과 잘 맞는 것 같죠? 실제로도 잘 맞는 편이며, 편안합니다.

평소엔 작다고 생각해왔던 손인데, 평균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마우스를 선택하면서는 조금 더 컷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유럽, 미국사람들 손에 맞춘 것들이 대부분이라 평균적으로 마우스들이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사부 마우스는 그럭저럭 잘 맞고 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지손가락이 잛아서 그런지 위쪽 사이드 버튼은 안정적으로 누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엄지손가락 긴 분들이 부러워요.~



  5. ROCCAT SAVU(로켓 사부) 소프트웨어 기능 + 사용 

▲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먼저,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 집니다.

로켓 마우스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는 제품구매시 따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직접 인터넷에 접속해 다운받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최신의 드라이버 배포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선택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CD, DVD로 배포한다면 최신 소프트웨어 제공시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잖아요.ㅎ 그럼 아래에 좀 더 간략하게 드라이버를 다운받고 설치하는 방법을 설명할께요.


- 'ROCCAT(로켓)' 사이트 접속(http://www.roccat.org/) → 상단 'SUPPORT' 탭 선택 후, 좌측에서 해당 제품명 클릭 → DOWNLOAD DRIVER 클릭! → 이후 다운로드된 파일을 클릭하여 설치 → 설치된 파일을 클릭하면 업데이트가 됩니다.   

▲ 펌웨어 업데이트가 끝나면 꼭! 마우스를 뺐다가 꼽아주세요.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저런 메세지가 뜨는데 내용인 즉 '중요: 당신의 USB장치를 뺐다가 다시 꼽아주세요.' 입니다. 꼭 이렇게 해주신 다음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시켜주셔야 아래의 셋팅창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안떠서 당황했다는...- _-a 암것두 안되서요.

뭔가 처음보는 용어들도 많고 복잡하지만 기본적인 마우스의 스크롤 스피트, 포인터 스피드, 더블클릭 스피드, 감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메인 컨트롤' 패널이 되겠습니다. 이런 셋팅은 5가지의 프로필로 저장해두고 손쉽게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켓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는 '이지-시프트[+]' 라는 기능은 한정된 마우스의 버튼을 2가지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쉽게 버튼 1개가 2가지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것 이랍니다. 기능의 사용은 지정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또 다른 버튼을 클릭하면 숨어있던 지정된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마우스 버튼 5개로 총 12개의 명령값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다른 지면에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확실하게 많이 사용해본 기능이 아니라서 포토샵에서 액션 등을 지정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좀 더 반복적인 작업에서 얼만큼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이젠 '고급 컨트롤' 패널로 넘어 왔습니다. 아! 좌측 하단에 언어선택이 있는데 한글은 지원이 되지 않네요.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알록달록 색상들은 마우스 뒷쪽 LED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말이죠. LED의 발광방식은 사용자가 지정한 색상도 혹은 여러가지 색상으로 흘러가듯 변화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 서서히 켜졌다 꺼지는 숨쉬는 듯한 모션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 '사운드 피드백' 이라는 기능이 있어 마우스의 셋팅에 변화가 왔을 때,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화면에 띄워서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장단점이 있다는 점에서 어떤 방식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리는 게임이나 작업 중 화면을 가리지 않아서 더 좋을 것이고 화면표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잖아요. 그 외에도 'POLLING RATE(폴링 레이트)' 즉 초당 송신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250 Hz' 의 경우 초당 250번 송신을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래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할께요.ㅎ


마우스 Polling Rate란?


Polling Rate란 간단하게 정리하면 마우스와 PC간에 데이터를 교환하는 속도라고 말할 수 있다. 정확하게는 마우스가 인식한 정보를 PC에 보내는 간격을 말하는데 단위는 Hz 혹은 ms( 1/1000초)로 표시한다.


일반 사용자는 Polling Rate가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할 것이다. 보통 마우스의 성능은 DPI와 fps로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DPI와 FPS가 높다고 해도 Polling Rate가 낮으면 높은 DPI와 FPS가 만든 자료를 PC에 보내는 간격이 짧으면 지연율이 생기기 때문이다. 즉, 센서가 읽어낸 데이터를 일정 주기로 마우스에서 PC로 데이터를 보내는데 어떤 시간간격으로, 얼마나 자주 보내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Polling Rate는 PS/2방식의 기본이 100Hz, 최고 200Hz까지 지원하고 USB의 경우 기본이 125Hz, 고급형의 경우 1000Hz까지 지원한다. 쉽게 말하면 USB 마우스 기본 Polling Rate가 125Hz이므로 1초에 125번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보면 된다. 즉, 8ms당 한번씩 신호를 보내는데 이렇게 되면 신호를 보낸 후 다음 신호는 최대 8ms의 후에 보내므로 아무리 빠른 정보가 마우스로 들어오더라도 최대 8ms 지연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웹서핑이라면 느끼지 못하겠지만 FPS게임을 하는 사용자나 빠른 포인팅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민감한 사람은 실제 움직임보다 커서 반응이 느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출시하는 마우스는 소프트웨어에서 Polling Rate를 설정할 수 있게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FPS게임을 하는 사용자는 소프트웨어에서 Polling Rate를 높이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출처: http://www.cyworld.com/teilzone/7163356

위의 '고급 컨트롤' 패널에서 색상과 발광 방식을 조절하면 즉각적으로 마우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사람이라서 미세한 색상까지 구별은 불가능 하겠지만 이론적으로는 1680만가지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밑에서 제가 설정한 몇가지 색상을 보실 수 있어요.

▲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자신만의 느낌과 분위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아 따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6. ROCCAT SAVU(로켓 사부) 마무리 결론 

지금까지 'ROCCAT SAVU(로켓 사부)' 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지-시프트[+]' 를 통한 기능키의 확장, 측면과 상단, USB단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나타내기 위한 여러가지 세부적인 부분들은 신경써서 만든 마우스임을 확인하는데 충분하지 않았나요?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낮추는 부분은 없었기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뭐 금덩어리도 단점은 있다고 하잖아요.ㅎ 금덩어리는 아니었지만 로켓 마우스의 완성도와 기능,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용하면서 지금 설명드리지 못한 마우스의 기능도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쓰고 있는데 저에겐 이런 고급 기능의 마우스는 처음이라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부족한 글, 지금까지 읽어주신 또 읽어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쿨엔조이, 에즈윈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마우스에 대한 리뷰는 처음이라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보시는 분들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몇몇 부족한 부분은 다음 지면을 빌려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로켓 마우스에 대한 느낌을 또 한마디로 표현해 볼께요. 자꾸 멋도 없는 말인데 오글거려도 죄송해요.= _  =ㅎ


"완벽함' 이라는 레파토리로 귀결되기 위한 여러가지 예견된 요소들, 'ROCCAT(로켓)' 이라는 이름으로 생각합니다."


ROCCAT SAVU(로켓 사부) 마우스의 장점[+]


1. 삐걱거림 없는 튼튼한 하우징

2. 평균적인 한국사람 손에 잘 맞는 사이즈

3. '이지-시프트[+]' 기능

4. 높은 품질의 완성도

5. 마음대로 조절 가능한 LED(1680만가지 생상)

6. 높은 완성도와 최적화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7. 4000DPI 고감도 지원

8. 제습 사이드 그립

9. 내구성 높고 좋은 미관을 보여주는 직물(슬리빙) 케이블



ROCCAT SAVU(로켓 사부) 마우스의 단점[-]


1. 장점도 있는 까칠까칠 사이드 그립 재질로 인한 각질이나 먼지가 잘 묻음

2. 그리 저렴하지 못한 가격으로 3만원대면 어떨까하는 심보(도둑놈 같음)

3. 오른손 잡이에겐 더 없이 편리하지만 왼손 잡이용은 아님